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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니 보수궤멸 요설이 판을 칩니다.
2020.01.30 조회수 : 8

 

 

 

 

고(故) 신영복 교수 1988년 가석방 출옥 직후 인터뷰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1월15일 별세했다. 고인은 통혁당 사건에 연루돼 20년 간 징역을 살다가 1988년 8월14일 가석방돼 출소했다. 고인은 당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서간집을 출판하고 1988년 9월18일 자 주간조선과 최초의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의 인터뷰전문을 전재한다.

 

◊申榮福씨.

대법원서 원심파기 무기징역으로 감형
 


申榮福씨가 교도소에 수감된 뒤 얼마동안은 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유도 없었고 또 편지를 쓸 수도 없었다.


申씨에게 내려진 형벌이 워낙 무거운 것이었고 당시의 내외사정도 또한 申씨에게 손톱만한 변명의 여지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申씨는 자신의 인생에 닥친 사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시간도 여유도 없이 오로지 절망의 늪을 허우적 거리며 빠져들고 있을 뿐이었다.


처음 교도소의 독방에 수용되고 철문이 시멘트벽에 요란한 파열음을 내며 닫힐 때 申씨는 차라리 어떤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통혁당이라는 사건 자체의 엄청남에 함몰이 돼 있어서 다만 얼마동안이라도 혼자 있을 수 있는 교도소 안이 훨씬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친구, 사회와 격리된다는 데 대한 불안보다는 사건 자체의 충격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잠시의 편안함이 지나간 뒤 그에게 닥쳐온 것은 독방 안에서 흘러나온 심한 악취였다. 공중변소에서 나오는 썩은 오물냄새와 땀냄새가 범벅이 된 독방 내부의 공기는 사건 자체의 충격으로 암흑의 개펄을 뒹굴던 申씨의 머리에 이 사회와 시대에 대한 고뇌가 다시금 밀물처럼 밀려오게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십년에 걸쳐서 비탄과 고통을 쏟아놓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소냄새 같은 것이 흡사 역사가 썩는 냄새인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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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는 1919년 5월 일제가 주로 사상범을 가두어넣기 위해서 지어놓은 것이었다. 즉 31 독립만세의 함성 속에 지어진 이 교도소의 첫 주인은 3.1만세운동의 주인공들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어렵지 않았다. 일제가 이 사상범 교도소를 대전에 지은 것은 충청도가 역사적으로도 민란이 가장 적었고 양반지주 세력이 매우 강한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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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 특히 인텔리들의 경우 보람찬 징역계획을 짭니다. 즉 영어를 하겠다, 불어를 하겠다, 아니면 무슨무슨 학문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보겠다, 이런 식이죠. 다시말해 자신의 지식을 넓히겠다고 하는,인텔리 생활의 연장선상에서 징역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무엇을 얻느냐 보다도 무엇을 버리느냐에 중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내 몸 속에 있는 관념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버려낼 수 있도록 생활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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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서 쓴 편지 모아 책 출간
10월 중순에 서예 전시회도
 


申씨는 교도소 내에서 한국현대사의 고통에 대한 많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역사적으로 사상범이 많이 있는 이 교도소의 특성 때문에 申씨는 한국분단의 비극에 대한 생생한 삶들과 부대낄 수도 있었다. 민족의 분단문제로 고민해 온 申씨에게는 갖가지 이유로 들어온 잘라진 삶들의 증언은 또 하나의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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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살이에서 내가 느끼는 나 자신의 감성을 정리해서 언젠가는 내가 징역살이를 돌이켜볼 때의 단서로서 썼읍니다. 그래서 나는 편지의 단어 하나에서 책 한권 을 연상할 수 있읍니다.』이번에 출판된 편지 모음집의 제목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지만 申씨가 이름「다시 쓰고 싶은 편지」로 바꾸고 싶어하는 것은 이 때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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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1-18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0119223&nidx=19224

 

 

 

         2004.12.


[ ...... ‘자본론’과 ‘논어’가 “사회 관계를 중심에 놓고 있다는 점에서 동질적인 책” .......


 ....... 운동론에서도 민중과의 접촉 국면을 확대하고 그 과정을 민주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덕불고 필유린’의 원리라는 것 ........     ]

 

2004/12/17


강읜-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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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자신의 교양과목 ‘고전 강독’의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경전에 대한 훈고학적 탐구나 주해(註解)는 여기서 그가 천착하는 방향이 아니다. 문제는 “고전으로부터 바로 지금 우리의 과제를 재조명하는” 것. ‘시경’ ‘서경’ ‘주역’의 삼경(三經)도, ‘논어’ ‘맹자’ 등의 사서(四書)도, ‘묵자’ ‘순자’ 등의 제자백가도 모두 “그러한 논의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의 의미”를 넘지 않는다.


그는 이 강독 과정의 화두를 한 단어로 분명히 드러낸다. 그것은 ‘관계론(關係論)’이다. 서구 근대사의 원리가 ‘개별적인 존재’라는 기본 단위를 상정하고 자본주의적 질서를 만들어낸 ‘존재론’임에 비해 동양고전에선 “세계의 모든 존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망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선 ‘자본론’과 ‘논어’가 “사회 관계를 중심에 놓고 있다는 점에서 동질적인 책”이 된다. 이 관계론은 ‘주역’에서부터 드러나는데, 하나의 사물인 효(爻)는 그 자체로는 가치판단을 할 수 없으며 그것이 자리잡고 있는 위(位)와 다른 효와의 관계인 응(應)에 따라 길흉화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가 보기에 ‘논어’는 이런 관계론의 보고(寶庫)와도 같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必有隣·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은 공자의 말에서 그는 “덕(德)이란 사람과 사람이 맺는 관계에 무게를 두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나아가 운동론에서도 민중과의 접촉 국면을 확대하고 그 과정을 민주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덕불고 필유린’의 원리라는 것이다. “인간관계로서의 덕이 사업 수행에 뛰어난 방법론으로서 검증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자체가 삶이며 가치이기 때문에 귀중한 것”이다.

 

군자의 덕목인 ‘화이부동(和而不同)’에서 ‘동(同)’은 자기와 타자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지배·흡수의 논리로, ‘화(和)’는 타자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관용의 의미로 해석된다. ‘동’의 논리는 바로 전 지구적 자본주의와 세계화를 의미하는 반면 ‘화’는 세계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구도가 된다. 이런 ‘관계론’은 현실도피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도가(道家) 사상에서도 나타난다. 장자(莊子)가 나비의 꿈을 꾼 우화는 ‘모든 사물은 서로가 서로의 존재 조건이 된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인간과 역사에 대한 사랑을 깊이 깔고 있는 그의 글은 준엄한 동시에 따뜻한 ‘체온’을 지니고 있다. 그 체온은 자신의 이론과 사상이 세상을 걸어가는 ‘실천’에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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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412177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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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 


"변혁의 시작과 끝은 언론 몫" 


신영복 교수, 8일 언론광장 '고전을 통해 보는 우리사회의 성찰과 전망'서 주장

 
 2004년 12월 09일    김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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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는 "한 사회의 뿌리란 그 사회가 갖고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이고 이를 키워내는 것이 정치 경제적인 구조를 키우는 것"이라며 "군사정권이 형식적으로 청산됐을 때 2만불로 가는 게 아니라 5000불로 가더라도 자립적인 구조로 가는 고민을 한 번쯤 했어야 한다. 언론이 사안만 뒤좇아가지 말고 사회가 가지는 잠재적인 역량에 주목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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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시작과 끝은 언론이 해야 한다"


신 교수는 마지막으로 노자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매우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고기어도 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언선신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부유부쟁 고무우)라는 구절을 우리 시대의 실천적인 지침으로 제시했다.


신 교수는 "바다는 모든 시내를 다 받아들여서 '바다'다. 오늘날 모든 실천적인 원리는 바로 물의 철학"이라며 "(물이 아래로 흐르듯) 하방(下方)연대를 해야지 상방연대는 권력연습이나 추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20세기 가장 강력한 정치권력이었던 파시스트정권과 프롤레타리아좌파정권도 변혁을 못해냈다. 노동운동은 더 약한 운동으로, 대기업노조는 중소기업노조로, 정규직은 비정규직으로 애정 있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며 "모든 변혁의 시작은 사상투쟁이고 그 변혁의 시작과 끝은 언론이 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한편 강연회 이후 시작된 송년회 인사말에서 김중배 언론광장 대표는 "'망년회'는 제국주의나 군부독재 권력이 지나간 역사를 민중들이 집단적으로 기억하기를 원치 않아 나온 말"이라며 "과거를 불문에 부치는 것은 지배권력이 원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말은 '과거를 망각의 동산에 파묻지 마세요'라는 말이어야 한다"며 "전파 및 활자매체로 군림하고 있는 사람들이 뉴미디어도 장악하게 묵과해야 하는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한국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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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09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35

 

 

 


       2008.8.


홈 > 커버스토리   [2019호] 2008.08.25

[고별강연으로 본 원로 교육인들의 탄식] '미친 교육' 이대로 놔둘 건가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가장 큰 적은 엘리트를 재생산하는 구조”


신영복(67)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2006년 8월 퇴임 강연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엘리트를 재생산하는 구조”라며 “우리는 죽순이나 감나무를 길러내는 진정한 의미의 숲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함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우리 사회가 금방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꽃이 씨를 만드는 과정처럼 사회 변화를 위한 노력은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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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19/2008081901109_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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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9.

 

[ ...... 언론계·학계·정계 중견을 차지하고 있는 40~50대는 같은 또래이고 친구들 아닌가.


        다 알고 있었으면서 놀란 척하는 거다. ........    ]

 

[종북을 말하다] '진보' 주대환이 본 이석기


 [중앙일보]    2013-09-07

 

한국 진보는 반미 민족주의가 핵심
28년 동안 주사파가 놀 수 있는 물
진보, 통일 위해서 반미서 벗어나야
주사파 3~4년 지나면 다 정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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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를 동원하고 국가 시설을 겨냥하는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단순히 유사 종교집회라고 하기엔 문제가 좀 더 심각한 상황 아닌가.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다른 데 있다고 본다. 주사파가 있는 것은 다 알고 있었지 않나. 다만 자기들끼리 집회를 비밀스럽게 하다 보니까 외부 인사가 들어가 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내부자의 폭로로 그 내용이 드러난 거다. 그러자 지식인·언론인·정치인들이 몰랐었다는 듯이 굉장히 놀란 척하는데 정직하지 못한 거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28년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언론계·학계·정계 중견을 차지하고 있는 40~50대는 같은 또래이고 친구들 아닌가. 다 알고 있었으면서 놀란 척하는 거다. 나는 그들을 고발하고 싶다. 특히 지금까지 진보 지식인들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해왔다. 이번에 폭로가 된 것은 주사파의 맨얼굴만이 아니다. 진보 지식인과 진보 언론의 부정직이다."

 

 - 북한은 모든 게 다 애국적이라고 하는 등 28년 전이나 지금이나 생각이 조금도 바뀌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친구들을 감옥으로 보낼 게 아니라 정신병원으로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정법상 감옥에 보낸다고 해도 정신과적인 치료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사 과정에서도 강압적인 수사를 할 게 아니라 정신과 의사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광신적 종교집단이 그렇듯이 선과 악의 프레임이 있다. 이 프레임이 깨지게 되면 자신의 생각과 판단 기준이 다 흔들린다. 그 때문에 쉽게 벗어나지를 못한다. 슬프게도 그것이 인간이다."

 

 -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할까.


 "야권의 주류 대부분은 진보는 곧 반미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석기 부류처럼 종교적 신앙으로까지는 아니더라도 크게 보면 진보는 곧 반미여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나는 이를 '반미 민족주의'라고 규정한다. 한국의 진보는 그 핵심을 반미 민족주의로 삼아왔다. 이는 후진국형 진보의 특징이자 주사파가 놀 수 있는 물이다. 이제 바로 그것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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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338452

 

 

 

         2014.6.


[ ....... 조국 .... 연구실에 '가장 먼 여행,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리고 가슴에서 발까지'라는 신영복 교수의 글씨를 걸어놓았다고 .........     ]

 

[經-財 북리뷰]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김종일 기자
2014.06.15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조국 지음|다산북스|260쪽|1만5000원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한다. 냉철한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이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가장 먼 여행이 있다.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이다. 발은 실천이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에세이집 '처음처럼'에 나오는 구절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식인'이다. 정치에도 과감하게 뛰어든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그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등 정치참여를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정치에 적극 참여하는 만큼 '욕'도 많이 먹고 있다.


'폴리페서'(politics+professor·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수를 일컫는 조어)라는 비판도 숱하게 받고 있다. 그런 조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에 '가장 먼 여행,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리고 가슴에서 발까지'라는 신영복 교수의 글씨를 걸어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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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돈과 힘보다는 사람이 우선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꿈'을 목격하게 된다.


이 책은 매우 쉽게 쓰여졌다. 빨리 보면 3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다. 진보적이든 보수적이든 조 교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읽어볼만 하다. 공적 지식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조 교수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15/2014061501469.html

 

 

 

        2015.2.20


[ ...... 많은 CEO 및 기관장들이 동양고전을 추천했습니다. ........

 ...... 하지만 기자는 동양고전이 아닌 '동양고전 해설서'를 골랐습니다 ........     ]

 


[CEO 추천서] 신영복의 '강의', 기자가 직접 읽어보니


신성헌 기자
2015.02.20


국내 CEO들이 설 연휴에 권하는 책. 조선비즈 기자들이 직접 읽어봤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와 기관장, 협회장 등 50여명이 각각 3권씩 추천했고, 그중 2권을 골랐습니다. 다수가 추천한 동양고전 관련서, 미래·전략서입니다. 간략한 책 내용과 본문 일부를 발췌해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CEO 추천서] 신영복의 '강의', 기자가 직접 읽어보니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돌베개|516쪽|1만8000원

 

기자가 읽어 본 첫번째 CEO 추천서는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강의'(돌베개)입니다. 제목처럼 신 교수의 강의 '고전 강독'을 정리한 책입니다. 부제는 '나의 동양고전 독법'.


설문조사 결과 많은 CEO 및 기관장들이 동양고전을 추천했습니다. 논어, 사기, 도덕경 등이 목록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자는 동양고전이 아닌 '동양고전 해설서'를 골랐습니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의 사상을 각각 50쪽 내외로 설명하는 간결함(?)에 끌렸다고 할까요. 동양사상을 속성으로 배우고 싶은 욕심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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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7.6

 

[ ...... 조선일보사가 주관하는 '2015 만해대상' 수상자로 .....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상 만해문예대상)가 선정됐습니다. ........      ]

 

[알립니다] '만해대상'에 美 알렉시스 더든 교수 등 선정


2015.07.06

 

조선일보사가 주관하는 '2015 만해대상' 수상자로 아베 일본 총리의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세계 역사학자들의 성명을 주도한 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만해평화대상)를 비롯해 청전 스님과 무지개공동회(이상 만해실천대상), 황병기 가야금 명인, 정현종 시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이상 만해문예대상)가 선정됐습니다. 만해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는 최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가이자 시인, 종교인, 사상가로 활동한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대상은 평화, 실천, 문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합니다. 부문별 상금은 1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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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해축전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 그리고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6/20150706001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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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좌파 신영복에게 만해대상 수상 논란


신영복은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 받은 사람…조선일보가 주관사

 

승인 2015-08-08     편집국 기자
 


올봄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가 세운 나라”라며 평생 대한민국을 저주해온 재일교포 작가 김석범(89)이 제주4.3평화상을 받았던 것은 충격이었다. 그 상은 대한민국 정부가 설립한 제주4.3평화재단이 제정했기 때문이다.

재단 감독기관인 행정자치부와 제주특별자치 모두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던 경우였다. “4.3은 제3세계 피압박 민중이 제국주의와 맞서 싸운 민족해방투쟁”이라는 게 좌파 김석범의 주장인데, 그럼 행자부도 이 따위 주장에 동의했다는 뜻인가? 최근 다시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종북 토크콘서트’ 등으로 세간에 물의를 자아냈던 신은미가 7월 말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수여하는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받은 사건이다. 이 일 역시 부적절한 수상자, 더 부적절한 시상자의 조합이었고, 때문에 미디어펜 등에서 엄하게 꾸짖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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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조선일보의 선임기자 최보식은 그의 칼럼(7월17일자)에서 이렇게 밝혔는데, 그게 정확한 소리였다.


    
한겨레는 신은미에게 상 주고, 조선일보는 신영복에게


“언론사 부설 재단이 실정법 위반 혐의로 강제 출국된 신씨에게 굳이 상(賞)을 주겠다는 것은 '특별 의지'를 담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것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소위 진보 진영은 신씨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신은미씨에게 만장일치로 상(賞)을 주다’)

 

오늘 문제제기는 그 때문인데, 조심하길 바란다. 부메랑은 조선일보에게 바로 돌아간다. 놀랍게도 그 신문은 올해 만해대상 수상자로 좌파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을 뽑았다. 7월6일 조선일보는 이렇게 밝혔다.


“조선일보사가 주관하는 '2015 만해대상' 수상자로 아베 일본 총리의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세계 역사학자들의 성명을 주도한 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만해평화대상)를 비롯해 청전 스님과 무지개공동회(이상 만해실천대상), 황병기 가야금 명인, 정현종 시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이상 만해문예대상)가 선정됐습니다. 만해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는 최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가이자 시인, 종교인, 사상가로 활동한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대상은 평화, 실천, 문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합니다. 부문별 상금은 1억 원입니다.”

 

일반기사도 아니고 사고(社告)의 형태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은미에게 상을 준 한겨례신문보다 이 쪽에 더 질이 안 좋다. 대표적인 위장 지식인 신영복의 머리에 월계관을 씌워줘서 대체 무얼 하자는 것인가?


신영복, 역사상 최대 간첩단인 1968년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그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 저술로 젊은이들에게 끼친 해악은 무시무시하다.

해사한 외모에 지적(知的) 센티멘탈리즘을 섞어 파괴적 영향력을 세상에 줬다. 이걸 견제해야 할 조선일보가 엉뚱한 일을 벌인 게 그래서 더욱 당혹스럽다. (물론 신영복을 띄운 것은 2000년도를 전후해 장기연재를 했던 중앙일보였음을 우리는 기억한다.)

 

놀라운 건 또 있다. 인터넷백과사전 위키백과에는 이렇게 신영복을 소개하는데,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상을 한 번도 전향한 바도 없는 이 골수 좌익을 비호하는 투로 일관하고 있다. 역겨울 정도다.


    
차라리 김일성 찬양론자 한홍구에게도 만해대상을!


“육군 교관으로 장교였던 신영복은 군사재판에서 사형이 구형된 후 충격을 받고 '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마침내, 그 고뇌와 사색은 20년 내내 이어져 완전히 '인간성이 개조'되는 내적 자기혁명을 이루어 낸다. (중략) 특히 감옥에서의 비전향 장기수들과의 만남은 인생관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분단과 전쟁의 피투성이 현대사의 이야기를 직접 이를 경험한 빨치산과 투사들을 통해 생생히 들음으로써 피가 통하고 숨결이 이는 화석처럼, 살아있는 역사체험을 한다. (중략)그래서 그는 감옥 20년의 삶이 완전히 인생을 바꾼 진정한 '나의 대학시절'이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동무들은 그가 출소하자 '야, 너 하나도 안 변했네'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그의 삶의 철학과 신념은 변함없이 "더불어 숲"을 이루는 것이었기에….”

 

인터넷 정보가 이렇게 오염됐다는 것도 놀랍지만, 조선일보가 이런 신영복의 머리에 월계관을 씌워준다?

조선일보 고참 기자 최보식의 말대로 언론사가 주는 상에는 ‘특별의지’가 담겨있다고 봐야 할까?

그럼 좌익에 대해 관용을 베풀고, 한국사회의 무장해제를 재촉하는 게 과연 조선일보의 특별의지란 말인가? 그건 지적(知的) 파산이자 정치적 기회주의에 불과하다는 걸 19~20세기 세계지성사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이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만에 하나 조선일보가 신영복 선정에 그렇게 떳떳하다면, 내년에도 그렇게 일관성 있는 시상을 하기를 이 지면을 빌어 나는 권유하려 한다. 즉 신영복을 좌파대학 성공회대로 이끌었던 이재정 전 성공회대 총장(현 경기도 교육감)이나, 김일성을 “자수성가형 민족영웅”이라고 떠벌이는 그 학교의 또 다른 좌파 교수 한홍구 등을 연속해 수상자로 선정하라. 충분히 검토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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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pen.com/news/view/87024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전 …동산방화랑 10일 개막

 

 뉴시스

 2017.01.06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전
 

사단법인 더불어숲 (이사장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은 고 신영복 선생 1주기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만남: 2017 신영복 선생 1주기'전을 펼친다.


사단법인 더불어숲은 고 신영복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고 자처한 ‘제자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다. 1996년 신영복 선생의 책을 읽고 감동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독자모임이 모태가 됐다. 이후 더불어숲은 각종 읽기·연구 모임 등을 열며 일반 독자들이 신영복 선생의 가르침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데 힘을 써왔다. 


이번 전시에는 고 신영복 선생이 생전 그의 서화를 통해 ‘만남’을 갖고 인연을 이어온, 이야기가 있는 작품 16점과 사단법인 더불어숲의 창립을 준비하면서 남긴 작품등 총 30점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이철수 화백은 고인의 글씨를 넣은 콜라보 작품 2점을 새로 작업했다. 또 고인이 서울시에 기증한 ‘서울’,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의 임순례 감독에게 선물한 ‘더불어숨’, 노촌 이구영 선생에게 선물한 옥중에서 쓴 ‘춘향전 병풍’ 등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던 고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도 전시된다.


전시기간인 15일 성공회대에서 고 신영복 교수의 1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심상정, 이재정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추모콘서트 '만남'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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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2017.2.14.


[일사일언]  마지막 강의

 

조선일보     길해연 배우

 2017.02.14


 
책을 읽을 때 저절로 자세가 경건해지는 책이 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앉아 책장을 한장 한장 신중하게 넘기게 되는 그런 책 말이다.


신영복 선생님의 마지막 강의를 정리한 '담론'을 사 들고 들어와 허겁지겁 첫 장을 넘긴 후부터 마지막 장을 닫을 때까지 나는 강의실 구석에 앉은 착한 학생이 되어 내내 허리를 곧추세우고 있었다. 불현듯 눈물이 흐르기도 했고 뜬금없이 가슴이 뜨거워졌다가 나의 보잘것 없는 지식과 언어의 왜소함에 한없이 부끄러워져 이미 읽어 버린 어떤 문장 위에서 한참을 서성거리기도 했다.


'반갑습니다. 이번 강의가 마지막 강의입니다'로 시작해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의 글귀를 함께 읽어나갔다. 첫 번째 페이지를 넘기자 어느새 나는 가본 적도 없는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타닥타닥 타들어 가는 난로에서는 주황색 불꽃이 넘실넘실 춤을 추고, 책상이 뿜어내는 맵싸한 나무 냄새에 코끝이 간질거려 금방이라도 한바탕 재채기를 쏟아 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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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의실 여행을 끝내고 책장을 덮자 초라한 일상이 형광등 불빛 아래 적나라하게 몸을 드러냈다. '끄응'하고 몸을 일으키는데 그사이 화석처럼 굳은 몸이 우두둑우두둑 비명을 지른다. 그런데 얼굴은 제멋대로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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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망치가 되어 머리를 후려갈기는데, 아…. 나는 행복하다고 낮게 중얼거리게 되는 그런 아침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4/2017021400007.html

 

 

 

 

[김용삼 칼럼] 조선일보가 확실하게 다시 사는 길
 
 
 김용삼 대기자

    2018.12.24
 
   

조선일보와 TV조선은 박근혜 탄핵하면 괴물 주사파 정권 탄생 사실 몰랐을까?


간첩 신영복에게 만해상 안겨주고, 反대한민국 작가 조정래와 손잡고 뮤지컬 제작

 조선일보가 촛불세력과 한편이 되어 박근혜 탄핵 앞장선 전말 솔직하게 고백해야

 

필자는 조선일보 출신이다. 월간조선 편집장을 끝으로 퇴사했고, 재직 중 황장엽 망명사건 특종보도를 하여 상금으로 연봉의 50% 인상 특전을 받은 전력(前歷)도 있다. 필자의 직업이 조선일보·월간조선 기자라는 사실에 긍지를 느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강했다.

 

한 시절 조선일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등 언론사였다. ‘조선일보’라는 브랜드가 풍기는 역사와 전통,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보수우파를 대변하는 정론지로서의 확고한 가치관, 그리고 국민들의 ‘조선일보’에 대한 기대 등등. 이러한 전통과 가치관이 명예심으로 치환되어 ‘조선일보’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조선일보가 보수우파 정론지로서의 사명을 망각했는지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지 않게 엇나가기 시작했다. 기사와 사설, 칼럼이 제각각 따로 놀더니 급기야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부터 좌회전이 시작됐다.

 

우병우 공격 실패, 박근혜 탄핵에 앞장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여러 가지 시상(施賞) 중에 만해문예대상이 있다. 놀랍게도 2015년 만해상 수상자는 통혁당 간첩단 사건의 주모자로 유명한 신영복 당시 성공회대 석좌교수였다. 조선일보는 이 나라를 공산화로 뒤엎는 활동을 하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끝까지 김일성주의를 포기하지 않았던 신영복에게 상금 3000만원을 안겨주었다.

 

뿐만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반(反)대한민국 성향의 작가 조정래와 손을 잡았다. 대한민국을 좌경화 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태백산맥』의 작가 아닌가. 이러한 전력의 조정래 작가가 쓴 『아리랑』이란 소설을 뮤지컬로 만들어 광복 70주년을 기념한다면서 돈벌이에 나섰다.


조선일보는 이 뮤지컬을 띄우기 위해 “작가 조정래의 동명 대하소설을 뮤지컬화한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았던 민초(民草)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라고 사고(社告)를 여러 차례 지면에 게재했다.


조정래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얼마나 무지막지하게 파괴한 반체제 작가인지,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아 남한에서 공산혁명을 기도했던 통혁당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살았던 신영복의 과거 행적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조선일보는 진정으로 모르고 이런 일을 벌였을까? 그것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말이다.

 

조선일보의 논조의 변화는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대상으로 파상공격을 시작했다. 수십 명의 기자와 PD를 동원하여 몇 개월에 걸쳐 우병우의 친구는 물론, 처가까지 먼지 털 듯 뒤진 취재에도 불구하고 우병우 수석이 구체적으로 무슨 잘못을 어떻게 저질렀는지를 조선일보는 입증하지 못했다.


이왕 칼을 뺐으니 고구마라도 베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일까? 급기야 조선일보는 기사와 사설, 칼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런 행위들이 축적된 끝에 도달한 종착역은 촛불 난동세력과의 악수였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촛불 난동의 선봉에 서서 박근혜 탄핵을 향해 파상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마치 박근혜 탄핵이 나라를 구하는 숭고한 행위라도 되는 듯 촛불 난동세력과 손잡고 박근혜 찍어내기에 성공했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면 괴물 주사파 정권이 탄생한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이런 기초사실조차 모르고 촛불 광란에 앞장섰다면 병신 육갑한 것이고, 알고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면 보수 정론지라고 이름 붙일 수 없는 기레기 언론이라고 욕을 얻어먹어도 싸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고…

 

정체성을 상실한 조선일보의 이상한 행보는 송희영 주필의 부패 비리 버라이어티 쇼로 절정을 이루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조선일보 주필 송희영은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사장 연임과 관련하여 2억 원 대에 이르는 초호화 유럽여행을 제공받았고, 홍보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 대의 금품 향응 등을 접대 받은 사실이 폭로되어 해임되었다.


2016년 8월 31일자 조선일보 1면에 게재된 “독자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란 제하의 사고(社告)는 조선일보 주필이 스스로 언론인임을 포기했음을 고해성사하는 내용증명이니 독자 여러분들은 잘 기억하시길 바란다.


흥미로운 사실은 송희영이 조선일보 주필로 활동한 시기와 조선일보가 보수 정론지 입장에서 일탈했던 시기가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송희영 주필은 조선일보를 대표하는 호남 인맥의 핵심이다. 그는 전남 영광군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해당 신문을 대표하는 주필이 구악(舊惡) 기자의 전형과 같은 범법행위를 하여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은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의 윤리에 오물을 끼얹고, 언론인의 사명감과 도덕성에 독가스를 뿜어댄 치욕스러운 사건이었다.


오죽했으면 1심 재판부가 송희영 피고를 향해 “기자의 의무를 저버리고, 자신의 지위와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해 조선일보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언론에 대한 국민의 사회적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판결했을까. 조선일보가 자기 신문 독자와 보수 정론지로부터 너무나 심각하고 충격적인 일탈을 하는 사이, 수십만 독자가 조선일보를 절독했고, 광고주들은 조선일보를 외면했다.

 

지난 12월 19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조선일보 전직 사우 모임인 조우회(회장 김문순)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전·현직 조선일보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는 정통 보수 언론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두 기둥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 “할 말은 하는 신문으로서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신문, 많은 국민이 사랑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요즘 “조선일보가 변했다”는 말이 주위에서 들린다. 이제야 ‘조선일보다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방상훈 사장 말처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두 기둥을 굳건히 지키는 신문으로 어느 정도 선회했음을 피부로 실감한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지금까지는 보수 팔이를 해 가면서 얼굴에 철판 깔고 좌빨 망나니짓을 일삼아 왔는데, 이제 겨우 제 정신 차리고 보수 정론지 역할을 하겠으니 독자들의 용서를 빈다는 뜻이다.


이것이 칭찬인지, 욕설인지는 조선일보 기자들과 편집진, 경영진이 더 잘 알 것이다. 독자들은 지난 탄핵 정국 때 조선일보가 무슨 일을 벌였는지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방상훈 사장이 아무리 입에 발린 소리를 해도 촛불세력과 한 몸이 되어 괴물 주사파 정권의 탄생에 앞장섰던 그 역사적 죄를 씻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방상훈 사장은 전직 조선일보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한 동안 송희영에게 속은 것 같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은 필자가 전직 조선일보 간부에게 직접 들은 것이다. 방상훈 사장은 송희영에게 무엇을 속았다는 것일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금광으로 일으켜 세운 방 씨 가문의 명예 실추는 물론, 보수우파 진영으로부터 모욕을 당해가면서까지 좌익 주사파 촛불세력에 부역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촛불 난동 때 조선일보만이라도 정신 차렸다면…”


촛불광란이 점입가경의 상황으로 번져갈 때 수많은 보수우파 시민들, 수십 년간 대를 이어가며 조선일보를 구독했던 애독자들이 “이 언론 광란의 시대에 조선일보 하나만이라도 제 정신을 차리면 이 사태를 바로잡을 수 있을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조선일보는 애국시민들의 바램을 져버리고 나라 망치는 길로 질주했다. 애국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무시하고 박근혜 탄핵세력과 손잡은 결과가 문재인 정부 탄생이고, 적폐청산의 업보이며, 연방제 통일을 당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필자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로서, 현직 펜앤드마이크 대기자로서 아무리 상상력을 발동해 보아도 조선일보의 일탈행위를 정상적인 언론 행위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음을 직감한다. 우병우 사건으로부터 박근혜 탄핵, 문재인 정권 창출에 이르는 기간 동안 조선일보는 예전의 ‘조선일보’가 아니었다. 어느 누군가에게 보수우파 정론지의 영혼을 탈취 당하고 좌익 주사파 세력에 빙의(憑依)되어 닥치는 대로 물고 뜯는 강시(殭屍) 내지는 좀비 언론이었다.

 

언론으로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조선일보의 일탈행위의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제는 방상훈 사장과 조선일보가 정직하고 솔직하게 지난날의 과오를 밝힐 때가 왔다고 본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조선일보가 촛불 광란세력과 한편이 되었던 사실,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게 된 기승전결의 전말을 솔직하게,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정직하고 사실적으로 밝히는 참회의 ‘백서(白書)’를 독자와 국민 앞에 내놓고 석고대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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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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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9.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2017.1.15.

 

[ ..... '더불어 숲, 이제 이뤄지고 있습니다' .......

 ..... "신영복 정신으로 '더불어숲'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자 .........    ]

 


고 신영복 선생 1주기, 문재인-안희정 ‘정권교체’ 역설

문재인 “촛불과 더불어 정권교체”
안희정 “더불어숲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

 

최지현 기자

발행 2017-01-15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1주기 추도식이 15일 서울 성공회대 성미가엘 성당에서 열렸다. 추도식에 참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는 고인의 정신을 기리며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추도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명이 신영복 교수의 '더불어숲'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하면 강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요즘 촛불집회가 보여주고 있지 않나. 촛불 하나하나는 가냘프지만, 많은 촛불이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도도한 힘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 뜻대로 많은 촛불들과 함께 더불어 정권교체를 하고 세상을 꼭 바꾸겠다"며 "내년 2주기 추도식 때는 선생님이 말씀했던 '더불어 숲, 이제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정치에서 제 스승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지만 사상과 지혜의 스승은 신영복 선생"이라며 "신영복 정신으로 '더불어숲'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자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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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crosofttranslator.com/bv.aspx?from=&to=ko&a=http%3A%2F%2Fwww.vop.co.kr%2FA00001111921.html

 

 

 


       *  더불어 숲

 


[ ....... 저의 숲은 안토니오 그람시의 ‘진지론’과 같은 의미입니다 .........

  ...... 진지를 만들어서 버티자는 얘기에는 도처에 숲을 만들어서 힘도 기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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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숲이란 단어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신영복‥개인이 반성해야 할 부분은 머리입니다. 기존 지배 이데올로기를 학습하고 포섭해서 수용하는 형식으로 자기 의식이 결정됩니다. 그 의식을 성찰해서 자기 주체 의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쿨 헤드’(차가운 머리)를 ‘웜 하트’(따뜻한 가슴)로, 즉 인간적으로 완성해내는 게 필요합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는 ‘롱기스트 저니(longest journey·장거리 여행)’입니다.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개인은 나무입니다. 전 삶의 현장으로서의 숲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숲은 다양성입니다. 화폐적 가치라는 단일한 가치 중심으로 모든 것을 질적으로 동질화하는 근대성에 대한 성찰의 화두로 숲을 내세웠습니다.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고,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 전자본주의와 비자본주의도 공존하는 질서가 진보한 문명의 형태입니다.


또 저의 숲은 안토니오 그람시의 ‘진지론’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람시는 완고한 유럽 보수주의 벽 앞에서 아픔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진지를 만들어서 버티자는 얘기에는 도처에 숲을 만들어서 힘도 기르고 그 속에서 인간적 가치를 위로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실천적 의미도 있습니다. 숲은 근대성의 패권적 논리를 성찰하는 문명 개념으로 쓰이기도 하고, 우리 사회의 인간적이고 진보적인 사고를 키워내는 진지의 운동론적 개념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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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9281739451&code=210000

경향 60돌]신영복 교수 “지배구조 고착으로 과도한 대립·갈등 표출”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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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사회 ... 국가 ... 주변에서는 시민사회로서 참호가 둘러싸 .... 기동전으로 당당하게 뚫고 들어갈 수 없기에 하나하나 참호를 점령해나가야 .... 기동전이 아닌 진지전 .......   ]

 

안토니오 그람시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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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그람시(이탈리아어: Antonio Gramsci, 1891년 1월 22일 ~ 1937년 4월 27일)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반 파시즘을 주장한 이탈리아 지식인, 정치인 그리고 지도자와 사상가였다. 그는 이탈리아 공산당의 창설자 중 한 명이며 한 때 지도자이기도 하였으며, 무솔리니 파시스트 정권에서 투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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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시는 1926년 1월, 프랑스 리옹에서 비밀리에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공산당 총서기로 승인돼 이탈리아 공산당의 지도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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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경우 혁명적 세력이 강제기구인 국가를 파괴/점령한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기동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서구사회의 경우, 핵심에는 국가기구로서 국가가 있지만 그 주변에서는 시민사회로서 참호가 둘러싸고 있다. 그러므로 기동전으로 당당하게 뚫고 들어갈 수 없기에 하나하나 참호를 점령해나가야 한다. 이것은 기동전이 아닌 진지전으로서 장구한 시간이 필요하다. 러시아 볼세비키의 혁명전략이 왜 서구사회에 적합하지 않은지를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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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6.


신영복 선생 친필, 문 대통령 관저에 걸린 까닭


김지환 기자  2017.12.06
 
 

ㆍ노무현 묘소에 새겨진 글귀
ㆍ청와대서 ‘추모’ 할 수 있게
ㆍ원본 소장자가 최근 기증

 

신영복 선생 친필, 문 대통령 관저에 걸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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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관저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비석 받침판에 적힌 고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글귀 액자가 걸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액자에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6일 “노 전 대통령 묘역 공사에 관여했던 분이 최근 글귀 원본을 청와대로 전달했다”며 “글귀 액자는 문 대통령 관저에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 글귀는 노 전 대통령 어록 중 하나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석을 받치고 있는 강판 앞부분에 새겨져 있다.


2010년 5월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이었던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묘역 공개 당시 “묘지 받침대에 적힌 문구가 묘역을 조성하고 추도식을 준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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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062212025

 

 


 2018.2.5.


문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 글 ‘춘풍추상’ 비서관들에 선물한 이유는?

 

김지환 기자

2018.02.05

 

문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 글 ‘춘풍추상’ 비서관들에 선물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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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고 신영복 선생의 글인 ‘춘풍추상(春風秋霜)’ 액자를 각 비서관실에 선물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청와대 공직 기강을 다잡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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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춘풍추상은 고 신영복 선생이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때의 기억을 살려 그 글을 찾아보라고 부속실에 지시했다. 이에 부속실은 고 신영복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가기 위해 2016년 출범한 사단법인 ‘더불어숲’에서 보관하고 있던 글의 사본을 전달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비석 받침판에 적힌 고 신영복 선생의 글귀 액자가 걸려 있기도 하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액자다.

 

 

 

2018.2.10.


문 대통령 “通으로 統 이루길”

북 대표단에 신영복·이철수 서화 설명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2018.02.10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청와대 본관에서 맞이하면서 함께 사진 촬영을 한 벽면에 걸린 서화가 눈길을 끈다.


이 서화는 청와대가 북측 고위급 대표단 방문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왼쪽에 고(故) 신영복 선생이 남긴 ‘通(통)’ 글씨가, 오른쪽에는 판화가 이철수씨가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아래에 글을 쓴 것으로 이뤄졌다.

 

신영복 선생의 ‘通’ 글씨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액자에 담아 선물했던 것이기도 하다. 이 글씨는 문 대통령이 좋아하는 글씨로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판화가 이철수씨의 한반도 그림 밑에는 ‘統이 완성이라면 通은 과정입니다. 막다른 데서 길을 찾고 길 없는 데서 길을 낼 결심이 분단 극복과 통일로 가는 길에서는 더욱 절실합니다. 소통과 대화, 꾸준한 교류와 이해가 通의 내용이자 방법입니다. 通은 統입니다. 通으로 統을 이루게 되기를’이라는 설명이 달려있다. 이씨가 2016년에 제작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 상임위원장과 김 부부장 등 북측 인사들에게 이 서화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김영남 앞에서 "제가 존경하는 신영복 선생…"


리셉션장 환영사 "탁구공이 퍽으로… 선수들 가슴엔 휴전선 없어"

美펜스·日아베 환영사 안듣고 따로 회동, 펜스는 5분만에 퇴장

   


이길호 기자  2018.02.10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리셉션장에서 ▲날씨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 올림픽 ▲공정 정신 등으로 구성된 '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 환영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사상가 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를 언급했으며 서해성 외래교수의 글도 인용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겨울 추위는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강원도가 준비한 특산품"이라며 "추위 덕분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다. 강원도의 추위는 여러분에게 보낸 따뜻한 초대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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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은 겨울철 옆 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것을 정겹게 일컬어 '원시적 우정'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신영복 교수는 평양의 지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통일혁명당' 소속으로 1968년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고 20년간 복역한 뒤 1988년 가석방된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환영사를 준비하면서 서해성 교수의 글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한 시인은 '눈사람은 눈 한 뭉치로 시작한다'고 노래했다"며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눈뭉치는 점점 커져서 평화의 눈사람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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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공정 정신'을 말하면서는 "한국은 공정한 사회를 꿈꾼다"며 "우리는 지난 겨울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촛불을 들었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공정함에 대해 다시 성찰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과 '공정'의 의미를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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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8/02/09/2018020900106.html

 

 

 


 [ ......  국제친선 관람관 ....  '더불어숲'이라고 쓴 서예 작품이 있어서 .........     ]


동무는 저랑 부부안내원해도 되갔습네다

평양 북남작가대회 참가기(20) 사람아, 이 사람들아


2005.08.29 정용국(yong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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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정은 국제친선 관람관을 돌아보는 것이었다. 먼저 이곳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세계 여러 나라의 국가수반이나 외교사절 등 다양한 사람이나 국가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인데 그 명칭이 약간은 의아할 뿐 아니라 그 의도도 다분히 속이 들여다 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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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전시실에는 오만 점의 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 점당 일 분씩 보려면 일년 육 개월이 걸린다고 김혜영 안내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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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말없이 그 옆에 놓여 있는 현대의 정주영 회장이 보냈다는 다이너스티 승용차만 바라보았다. 선물은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가지 수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서 철도 차량을 통째로 옮겨다 놓은 것에서부터 반지에 이르기까지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었다.


신영복 교수의 유명해진 서체로 '더불어숲'이라고 쓴 서예 작품이 있어서 다소 의아해 했는데 신 교수가 사상범으로 20년 동안 감옥에 있었던 사람이란 것을 생각하면 그 의도도 확연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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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77292

 

 

       1998.


[ ...... 더불어 손잡고 자본의 논리에 저항하는 진지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    ]


출판 /저자와 茶 한잔 제 39호 1998.08.01


'더불어 숲' 펴낸 신영복 교수
‘더불어’는 삶의 방법이자 목표


이항복 月刊중앙 W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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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그는 ‘더불어’에 대해 이렇게 부연한다. ‘나무가 나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그가 그토록 간절히 지켜내고자 다짐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 답은 그가 보낸 엽서의 곳곳에 스며 있다. 그가 처음 떠난 여행지인 스페인의 작은 항구 우엘바에 한번 찾아보자.


우엘바는 5백여년 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향해 떠난 출발지다. 그러나 또한 우엘바는 식민주의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으며 식민주의가 확대재생산한 세계화 논리의 출발지점이었다고 그는 엽서에 썼다.


“세계화는 인간의 논리가 아닌 자본의 논리에 불과합니다. 과잉축적된 자본이 투자시장을 찾아 스스로 확대재생산하는 것입니다. 결국 투기자본은 한 국민경제를 관리하에 두게 되고…. 국가와 자본이 연계해 공동체적 삶을 억압하는 것이 곧 세계화입니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지역 사람들은 아직도 공동체적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본의 논리에 무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불어 손잡고 자본의 논리에 저항하는 진지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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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 엽서를 끝내고 옆에 ‘태산일출’을 그렸다. 그러나 그는 곧 그림 속의 해를 지웠다. 아침해를 그려넣는 일은 엽서를 받을 이에게 남겨둬야 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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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9. 신영복

 

[ ...... 민주주의는 계급 내부의 것 .......

   ..... 부르조아 민주주의가 있고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가 .... 훨씬 더 비판적으로 .......

  ...... 주민들과의 지근거리에  진지를 ........     ]

 


[ ...... 조직적 성격(형태)를 띠고 있느냐 .....

   ..... 어떤 형태로 결합하고 있느냐 ......

   ..... 중앙이 있는 파티 ........

  .....  시기상조론에 너무 쉽게 합의 ........     ]

 


NGO대학원 특강 (신영복 교수 편)

 2003-09-15
 
 
NGO대학원 특강

■ 장소 : 새천년관 4층 교수회의실
■ 일시 : 2003년 9월 2일
■ 강연자 : 신영복 교수
■ 사회 : 조효제 교수

 

◀관계론과 연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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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의 거대한 집합에 대한 추억이 있지만 이러한 양적 측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질적 측면인데 그것은 운동역량이 조직적 성격(형태)를 띠고 있느냐의 문제다. 최근 형태는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질적 역량의 두 번째 관점은 이러한 부분역량들이 어떤 형태로 결합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저급한 연합 수준인지 연맹수준인지 중앙이 있는 파티인지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바로 그 점에서 우리는 취약하다. 관계성이 총화되지 않고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기회주의적인 면이 있다. 여기에는 87년 이후 우리 운동이 중앙 중심의 기회주의적 사업작풍이 존재했고 각 부문운동의 총화 수렴과정이 없었다. 그건 그럴 수 있으나 실패 후 평가가 치열하지 못하고 시기상조론에 너무 쉽게 합의하고 있다. 투쟁의 성과가 도둑맞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역량의 결합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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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지적할 것은 운동하는 사람들의 사상성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다. 계급의식에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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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계급 내부의 것이다. 목표가 공유되고 있는 조건에서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의 차이를 합의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부르조아 민주주의가 있고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의 인식을 훨씬 더 비판적으로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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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기쁨과 아픔은 관계에서 나온다. 관계의 총화가 바로 나다. 우리사회의 지배구조는 완고하다. 내가 못하면 내 다음의 사람이 할 수도 있다.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방식에 있어서 적들이 세울 수 없는 목표를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주민들과의 지근거리에 진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람시의 헤게모니이론이 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http://ngo.skhu.ac.kr/zboard/zboard.php?id=bodo&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

 

 

 

[ ..... 북한이 '인도'를 요구한 인사 명단이 있는 공식 문서에 .... 무기징역형을 살던 신영복 교수의 이름이 기재 ......     ]


[朝鮮칼럼 The Column] 통일 후 열릴 한국 현대사의 판도라 상자

 

 강규형 명지대 교수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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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동구권 공산 체제가 무너지고 중국의 개방 이후 쏟아져 나온 엄청난 양의 문서와 증거를 통해 인류는 큰 교훈을 얻었다. 일례로 동독의 슈타지(비밀경찰) 문서를 통해 얼마나 많은 반인륜 범죄가 동독에서 행해졌고, 많은 서독 인사가 공산전체주의 체제에 부역했는지가 드러났다. 소련 및 동구 문서들의 공개와 미국의 대(對)소련 방첩 문서인 '베노나 프로젝트'의 공개 등으로 세계 현대사는 완전히 다시 쓰이고 있다. 미 국무부의 고위 관료였던 앨저 히스는 '양심적 지식인'임에도 억울하게 단죄됐다는 그동안의 주장이 무력화되고, 그가 실제로 소련의 일급 스파이였음이 확실해진 것은 이러한 문서들의 공개 덕이었다. 이런 흐름과 새로운 사실을 한국 사회에 열심히 알리면서 잘못 기술된 역사의 교정을 주장한 인사가 당시 중앙대 교수였던 이상돈 의원이었다. 문득 한국사 교과서의 현대사 부분이 그동안 제대로 기술됐는지에 대한 이 의원의 의견이 듣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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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사이, 중요한 문서가 발굴됐다는 뉴스를 들었다. 월남전 당시 사이공이 함락되자 교민을 구출하려다 월맹 측에 억류됐던 이대용 공사 등 한국 외교관 3명을 구출하기 위한 비밀 협상이 1970년대 말에 진행됐다. 북한은 우리 정부와 1대70의 조건으로 우리 외교관과 남한에 수감된 북측 인사들의 교환을 요구하다가 나중에는 1대7, 즉 3명 대 21명 교환으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중국·베트남 분쟁과 북한의 친중 노선에 분노한 베트남이 세 외교관을 그냥 한국에 보내면서 이 교섭은 무산됐다. 이때 북한이 '인도'를 요구한 인사 명단이 있는 공식 문서에 통일혁명당 사건의 주역으로 무기징역형을 살던 신영복 교수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북한이 왜 그의 인도를 요구했는지, 그 명단에 어떤 진실이 숨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역사의 진실은 의외로 빨리 모습을 드러낼 때도 있다. 통일 후 우리는 더 완연한 모습으로 그 실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1/2016080100267.html

 

 

 

 

 

 


 때가 되니  보수궤멸 요설이 판을 칩니다.

신영복 만세의 무리가 대한민국을 점령 농단하고 있읍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바람앞의 촛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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